노드와 엣지로 읽어내는 식민지 근대 도시의 탄생
1876년 개항 이후 부산은 어떻게 지금의 모습이 되었는가. 데이터로 해석하는 공간 권력의 이동.
조선시대 행정 중심지였던 동래에서 왜, 어떻게 부산항으로 지역 중심이 옮겨졌는가? 그 과정은 우연인가, 인위적인가?
부산 개항 150주년(2026)을 맞아, 흩어진 역사 자료를 디지털 인문학 방법론으로 재구조화하여 권력 이동의 구조를 시각화하고자 했다.
미디어위키 아카이빙 → MakeGraph 온톨로지 설계 → Timeline JS 시각화 → 빅카인즈 뉴스 분석 → AI 멀티모달 콘텐츠 제작
미디어위키로 구축한 지역 아카이브와 MakeGraph 지식그래프로 설계한 관계망
기본정보 · 의미관계망 · 지도 · 타임라인 · 참고자료 · 관련영상을 모두 담은 지역 아카이브
→ 위키 문서 열기국가·조약·시점·장소·시설·집단·기관·제도·사건·개념 등 10개 범주로 분류된 노드들이 '체결했다', '개항했다', '대체했다' 등 25개의 관계어로 연결되어 부산 근대 도시화의 인과 구조를 드러냅니다.
빅카인즈 뉴스 빅데이터 분석과 Knight Lab Timeline JS로 구현한 역사적 흐름
동래에 대한 언론의 관심은 역사적 재조명이 아닌, 지자체의 행정 및 사건·사고에 의해 주도됨
과거 부산 전체를 관할하던 '동래부'의 위상은 사라지고, 뉴스 연관어 1위인 **'구청장'**에서 보듯 부산의 하위 행정구역으로만 인식됨
담론의 핵심 행위자는 지방정부 및 공공기관이며, 역사학자나 시민단체 등 역사적 정체성을 복원하려는 주체는 소외됨.
NotebookLM 발표 슬라이드와 AI 영상으로 구현한 멀티모달 디지털 인문학 콘텐츠
데이터가 말하는 것과 말하지 않는 것, 그리고 이 프로젝트를 통해 발견한 것
1898년부터 시작된 부산항 매축공사는 단순한 토목사업이 아니였다. 산지가 많은 부산의 지형을 극복해 근대식 시가지를 형성함으로서 일본인 거류지를 확장하고 경부선 종착역을 배치하는, 철저히 의도된 식민주의적 공간 기획이었다.
조선시대 동헌에 집중됐던 행정·사법·군사 권력은 1910년 이후 부산부청(행정), 부산지방법원(사법), 부산세관(무역), 부산역(교통)으로 기능 분화되었는데 이것은 효율적 수탈 시스템의 구현이었다.
지식그래프의 허브 노드를 분석하면 '일본'과 '부산항'이 압도적 중심였다. 역사 서술이 어떤 관계 선택으로 이루어지는지, 노드와 링크로 가시화할 때 비로소 '권력의 중력'이 실증된다.
이 아카이브는 부산박물관 특별전(가), 부산관광공사 외국인 관광 콘텐츠, 로컬 블랜딩 트렌드에 대응하는 역사 기반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고, 교육 자료로서도 융용하다.
"공간의 재편은 곧 권력의 재편이다. 동래에서 부산항으로의 중심 이동은 자연적 확장이 아니라, 철저히 의도된 식민주의적 공간 기획이었다."
— 핵심 메시지 (이무현, 2026)